코로나 범유행이 전 세계의 사무실 풍경을 뒤바꾼지 1년이 훌쩍 지났다. 본인도 재택근무를 시작한지 꼬박 1년을 채웠다. 지금의 고비를 확찐자 신세 만으로 탈없이 넘어가고 있다는 것에 행운으로 여길 수 밖에 없다. 지인들 또는 한 두다리 건너 아는 지인들이 걸렸다는 소식을 들을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 앉은 경험이 여러번 있었기에.. 이럴 때 안부를 묻는 것이 더더욱 조심스러워졌다. 특히 영어권의 지인들과 회사 동료들에게 이메일을 보낼때는 어떤 안부 인사말이 적절할지 항상 고민이 뒤따라왔다. 이참에 본인이 써오던 표현들, 영문 기사를 참고해 기자들이 추천하는 표현들, 비추하는 표현들을 긁어모아 네가지 카테고리로 정리해보았다. 첫 번째는, 충분한 배려심이 담겨서 준수하다고 여길 수 있는 표현들로 묶었다. 두번..
영어 이메일을 작성할 때 가장 짧은 분량을 차지하는 부분이 끝인사이다. 그럼에도 비영어권 사람들은 이메일을 보내고 나서 과연 적절한 표현을 고른 것일까, 여운이 종종 남는 부분이기도 하다. 지난 두 개의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본인의 경험과 미국의 전문가의 의견을 토대로 적절한 영어 맺음말 표현에 대한 확신이 어느 정도 만들어지기도 했다. 내가 픽할 수 있는 것은 Sincerely, Thank you, Regards, 이렇게 세 가지. 포브스의 수잔 애덤스 기자가 픽한 것 중에서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네 가지 표현은 Best, Regards, Many thanks, Thanks so much, 정도였다. 그런데 지난 포스팅을 작성하던 중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자료를 만났다. 수많은 영어 이메일 끝인사 표..
본인의 회사에서 영어 이메일을 꼬박 2년간 주고받으며 정리해본 끝인사 표현이 지난번의 포스트라면, 이번에는 실제 미국인의 의견을 참고하고자 한다. 지난 포스트를 작성하기 위해 자료를 찾던 중에 좋은 기사를 발견했다. 비즈니스 잡지사 포브스 Forbes의 교육팀 선임 편집자로 있는 수잔 애덤스(Susan Adams)가 작성한 기사의 일부를 요약 편집하고 번역해 소개하고자 한다. 원제는 ‘이메일 끝인사 쓰는 89가지 방법(89 Ways To Sign Off On An Email)’ 본 포스팅에서는 89가지 다 소개하지 않고 일부만 다루고자 한다. 기사 작성자가 긍정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표현들, 또는 빈도수 높게 사용되고 있지만 주의해서 써야하는 것들 위주로 골라보았다. 전문 분야의 현지인 전문가는 영어 이메..
외국인 직원들과 영어로 이메일을 주고받아야 하는 부서로 와버렸다. 영어 이메일 작성에 한창 적응 중인데, 이따금 애먹이는 게 적절할 이메일 맺음말(email closing, sign-off)을 고르는 것이다. 실제로 영어 이메일을 주고받으면 Sincerely, Regards, Best 등등이 많이 보이긴 하는데 본인은 과연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 고민이 들었다. 내용에 따라 맞춰야 할 것도 있지만, 누가 이메일을 보느냐에 따라 적절한 것이 있고 기피할 표현이 있다는 것. 세 가지 상황으로 나누었고 빈도수 높은 것으로 정리해보았다. 주관적이지만, 격식이 높게 느껴지는 표현을 윗 순서로 배치해서 정리해보았다. 1. 비즈니스 환경에서 예의를 갖춘 이메일 맺음말 이러한 경우에는 이메일의 시작에서부터 끝까..